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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구 트랩(유가) 교체

다이소 트랩을 끼워도 냄새·벌레가 올라오는 배수구 — 봉수가 마르거나 트랩이 없는 구조를 보고, 규격에 맞는 트랩으로 바꿔 봉수를 살립니다.

이럴 때 연락 주십시오

  • 다이소 트랩을 끼웠는데도 배수구에서 냄새와 나방파리가 올라옵니다
  • 배수구에 물을 부어도 하루 이틀이면 말라 버립니다
  • 유가 뚜껑이 깨져 있거나 안에 트랩 부품이 아예 없습니다
  • 베란다·세탁실 배수구에서 물이 되밀리고 벌레가 나옵니다
  • 안 쓰는 안방 욕실 배수구만 유독 냄새가 심합니다

부산 현장에서 보는 하수구 트랩(유가) 교체

배수구 트랩은 관 안에 물을 한 컵쯤 가둬 두는 그릇입니다. 이 물, 봉수가 관 안쪽 공기와 집 안 공기를 갈라놓기 때문에 봉수가 살아 있으면 하수 냄새도 나방파리도 올라올 길이 없습니다. 다이소 트랩을 끼웠는데도 냄새가 난다는 집은 트랩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밑에 물을 가둘 구조가 없거나 가둔 물이 금방 마르는 자리라서 그렇습니다. 얹는 트랩은 뚜껑 역할이지 봉수 역할은 못 합니다. 저희 일은 뚜껑을 바꾸는 게 아니라 물이 고이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부산에서 트랩 교체가 잦은 자리는 세 군데입니다. 초량·영주동·아미동 같은 원도심 주택은 배수관 입구에 철망 뚜껑만 얹혀 있고 트랩이 처음부터 없는 집이 많습니다. 광안리·송정·다대포 해안가는 스테인리스 유가가 염분에 삭아 컵이 구멍 나면서 봉수가 새어 버립니다. 그리고 해운대 오피스텔이나 좌동 대단지의 두 번째 욕실처럼 몇 달씩 안 쓰는 배수구는 봉수가 증발해 마르고, 그 사이 관 안 냄새와 벌레가 올라옵니다. 세 경우 모두 얹는 트랩으로는 안 잡히고, 바닥 유가를 들어내 봉수형 트랩을 규격에 맞게 앉혀야 끝납니다.

작업은 기존 유가를 들어내는 데서 시작합니다. 시멘트로 매립된 유가는 둘레를 조심스럽게 깨서 빼고, 드러난 배관 입구 지름과 깊이를 재서 맞는 트랩을 고릅니다. 새 트랩을 앉히고 둘레를 몰탈이나 코킹으로 채운 뒤 물을 부어 봉수가 차고 새지 않는지 봅니다. 타일을 넓게 깨지 않아도 되는 자리가 대부분이지만, 유가가 타일 밑으로 깊이 묻힌 집은 타일 한 장 정도는 손이 갑니다. 그 여부는 뚜껑을 열어 본 뒤 먼저 말씀드립니다.

봉수가 마르는 이유

첫째는 증발입니다. 안 쓰는 배수구는 여름이면 보름, 겨울 난방 때는 열흘이면 마릅니다. 둘째는 통기 불량입니다. 위층에서 물을 한꺼번에 내리면 관 안 공기가 빨려 나가면서 봉수까지 같이 끌려 나갑니다. 아파트 저층에서 물 내릴 때 꾸르륵 소리가 나면 이쪽입니다. 셋째는 트랩 컵이 삭거나 깨져 물이 고이지 않는 경우고, 넷째는 애초에 트랩 없는 배수구입니다. 물을 한 컵 부어 이틀 뒤에 봐서 말라 있으면 둘째나 셋째, 부어도 바로 빠져 버리면 넷째입니다.

트랩 종류와 규격

욕실 바닥에는 컵을 뒤집어 물을 가두는 벨트랩과 유가 몸체에 물길을 꺾어 넣은 봉수형 유가를 씁니다. 세면대·싱크대 아래는 P트랩, 베란다·세탁실은 물이 많이 내려가도 봉수가 안 밀리는 우수·세탁 겸용 트랩을 씁니다. 규격은 배관 입구 안지름이 기준이고 부산 주택은 50mm·75mm·100mm가 대부분입니다. 유가 겉테두리 크기로 사시면 안 맞습니다. 뚜껑을 열고 관 입구 지름과 바닥에서 관 입구까지 깊이를 재 두시면 저희가 맞는 것을 챙겨 갑니다.

트랩을 바꿔도 안 잡히는 경우

트랩을 새로 앉혔는데도 냄새가 나면 길이 다른 데 있는 것입니다. 세면대 자바라가 벽 배수관에 헐겁게 꽂혀 그 틈으로 올라오거나, 변기 밑 왁스링이 눌려 틈이 생겼거나, 통기관이 막혀 봉수가 계속 빨려 나가거나, 공용관 역류로 냄새가 밀려 올라오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트랩이 아니라 그 자리를 봐야 하므로, 어느 순서로 짚어 가는지는 하수구·화장실 냄새 원인 찾는 순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어디가 열려 있는지 보고, 트랩 교체로 될 자리인지 아닌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손님이 미리 확인할 것

세 가지만 봐 주십시오. 배수구에 물 한 컵을 붓고 바로 빠지는지 고이는지, 안 쓰는 배수구인지 매일 쓰는 배수구인지, 유가 뚜껑을 열었을 때 안에 컵 모양 부품이 있는지 없는지입니다. 뚜껑 연 상태 사진 한 장을 보내 주시면 매립형인지 얹는 형인지 보고 장비를 맞춥니다. 아파트라면 위층 물 내릴 때 소리가 나는지도 알려 주십시오. 통기 문제면 트랩만으로 안 끝나고 관리사무소에 전할 내용이 생깁니다.

비용이 갈리는 기준

얹는 유가만 갈면 짧게 끝나고, 시멘트 매립형을 깨서 빼고 새로 앉히면 손이 더 갑니다. 타일을 깨야 하는지, 배관 입구가 삭아 손봐야 하는지, 몇 군데를 한 번에 하는지로 갈립니다. 베란다·세탁실처럼 배수량이 많은 자리는 트랩 종류가 달라 그것도 갈립니다. 금액은 뚜껑을 열어 본 뒤 현장에서 확정하고, 동의하신 뒤에만 작업합니다.

범위 밖

냄새 원인을 찾는 것은 가이드로 안내드리고, 저희가 하는 일은 트랩·유가 교체, 봉수 살리기, 배관 이음 틈 정리 같은 시공입니다. 바닥 방수 공사, 정화조 청소(허가업체 몫), 통기관 신설 같은 건물 공사는 범위 밖이며 그렇게 보이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작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구조 확인

유가 뚜껑을 열어 트랩 유무·봉수 상태·배관 입구 지름을 보고 트랩 교체로 될 자리인지 가립니다.

금액 확정

얹는 형인지 매립형인지, 타일 손상 여부, 개수를 정해 금액을 말씀드립니다. 동의 후 시작합니다.

탈거·트랩 설치

기존 유가를 들어내고 규격에 맞는 봉수형 트랩을 앉힌 뒤 둘레를 몰탈·코킹으로 채웁니다.

봉수 확인

물을 부어 봉수가 차고 새지 않는지, 배수가 되밀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현장 기록

욕실 바닥 유가를 들어내고 옆에 놓은 뒤 배관 입구가 드러난 상태, 트랩 교체 전
욕실 바닥 유가를 들어내고 옆에 놓은 뒤 배관 입구가 드러난 상태, 트랩 교체 전
유가 몸체 안쪽 배관 입구, 봉수를 가둘 트랩 컵이 빠져 관이 그대로 열려 있는 모습
유가 몸체 안쪽 배관 입구, 봉수를 가둘 트랩 컵이 빠져 관이 그대로 열려 있는 모습
트랩 없이 배관 입구만 남은 원도심 주택 욕실 바닥 배수구, 물을 부어도 바로 빠지는 자리
트랩 없이 배관 입구만 남은 원도심 주택 욕실 바닥 배수구, 물을 부어도 바로 빠지는 자리

자주 받는 질문

트랩만 바꾸면 냄새가 안 올라오나요?

봉수가 마르거나 트랩이 없어서 올라오던 것은 봉수가 살아나면 그 길이 막힙니다. 세면대 자바라 틈, 변기 왁스링, 통기관 문제로 올라오는 냄새는 트랩과 무관해서 현장에서 어느 쪽인지 먼저 보고 말씀드립니다.

타일을 깨야 하나요?

얹는 형 유가는 안 깹니다. 시멘트 매립형은 유가 둘레만 깨서 빼고, 타일 한 장 정도 손이 가는 집도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면 바로 알 수 있어 작업 전에 말씀드립니다.

안 쓰는 화장실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보름에 한 번 배수구마다 물 한 컵씩 부어 봉수를 채워 두십시오. 오래 비우는 집은 배수구를 비닐과 테이프로 덮어 두면 증발이 줄어듭니다. 부어도 이틀 만에 마르면 트랩이 삭은 것이라 교체가 낫습니다.

베란다 배수구에도 트랩을 달 수 있나요?

됩니다. 세탁기 배수처럼 물이 한꺼번에 내려가는 자리는 봉수가 안 밀리는 겸용 트랩을 씁니다. 위층 빗물이 같이 내려오는 우수관 겸용 배수구는 구조를 보고 맞는 것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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